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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터 발리 주지사 “발리 논 면적 계속 감소… 현재 6만8천 헥타르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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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VIEW 6HIT 작성일 26-03-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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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얀 코스터(I Wayan Koster) 발리 주지사는 발리 지역의 논(벼농사 경작지) 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 남아 있는 논 면적은 약 6만8천 헥타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농지 감소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정부가 이를 통제하지 못할 경우 발리의 식량 안보와 환경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스터 주지사는 논 면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토지 용도 변경, 특히 관광 산업과 주거 시설 개발을 위한 토지 전환을 지적했다. 발리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많은 농지가 빌라, 호텔, 식당, 상업 시설 등으로 바뀌고 있으며, 이로 인해 농업용 토지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토지 전환은 지역 경제 발전에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농업 기반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생산성이 높은 농업용 토지까지 개발 지역으로 전환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지방 정부가 농지 보호 정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발리의 전통적인 농업 시스템인 ‘수박(Subak)’ 문화와 농업 경관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발리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매년 수백 헥타르 규모의 논이 다른 용도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농업 생산 감소뿐만 아니라 홍수 등 환경 문제도 증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실제로 농지 감소는 토지의 물 흡수 능력을 낮춰 홍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코스터 주지사는 농지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 보호 구역을 확대하고, 농지를 함부로 다른 용도로 전환하지 못하도록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업의 수익성을 높여 농민들이 농지를 팔지 않도록 하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업이 관광 산업 못지않게 발리의 중요한 기반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향후 농업 보호 정책과 공간 계획을 연계하여 농지 감소 속도를 늦추고, 발리의 식량 자급 능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터 주지사는 발리의 자연 환경과 전통 농업 문화가 관광 산업의 기반이 되는 만큼, 농지 보호는 단순한 농업 문제가 아니라 발리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발리의 논 면적 감소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만,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지방 정부와 중앙 정부, 그리고 지역 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