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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군, 안드리 유누스(Andrie Yunus) 산(酸) 공격 사건 수사 진행 중이라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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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VIEW 6HIT 작성일 26-03-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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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네시아 국군(TNI)은 인권 활동가 안드리 유누스(Andrie Yunus)에 대한 강산(酸) 투척 공격 사건과 관련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군 측은 사건의 배후나 관련자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며, 사건이 군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도 포함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드리 유누스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인권단체인 **콘트라스(KontraS, Komisi untuk Orang Hilang dan Korban Tindak Kekerasan)**의 외교·대외 담당 부조정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권 운동가이다. 그는 오랫동안 인도네시아 군의 정치 및 민간 영역 개입 문제를 비판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건은 2026년 3월 12일 밤 자카르타 중심부에서 발생했다. 당시 유누스는 인도네시아 법률구조재단(YLBHI) 사무실에서 팟캐스트 녹음을 마친 뒤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중이었다. 이때 오토바이를 탄 두 명의 괴한이 접근하여 그에게 부식성 액체(산성 물질)를 투척한 뒤 현장을 빠져나갔다.

 

공격을 당한 유누스는 얼굴, 손, 가슴, 눈 주변 등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의 검사 결과 그의 신체 약 24%가 화상을 입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사건은 인도네시아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많은 시민사회 단체와 인권단체가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여러 단체들은 이번 공격이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인권 활동가를 침묵시키기 위한 위협 행위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 수사기관에 사건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군(TNI)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군 측은 사건과 군 조직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도, 만약 군 관련 인물이 연루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역시 현장 주변의 CCTV 영상 분석과 목격자 조사를 통해 범인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격을 저지른 두 명의 용의자는 오토바이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사회 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인도네시아 민주주의와 인권 상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군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 문제를 비판해 온 활동가가 공격을 당했다는 점에서 표현의 자유와 시민사회 활동에 대한 위협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안드리 유누스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료진은 그의 상태가 안정적인지 계속 관찰하고 있다. 인권 단체들은 사건의 배후와 동기를 명확히 밝히고, 가해자뿐 아니라 배후 세력까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