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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 16세 미만 아동의 SNS 사용 제한 추진… “아동 보호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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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VIEW 5HIT 작성일 26-03-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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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16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 접근을 제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이 정책의 목적이 아동을 온라인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3월 14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규제하는 새로운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 정책은 특히 16세 미만 이용자의 소셜미디어 접근을 제한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플랫폼 기업들에게도 아동 보호를 위한 책임을 강화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정부는 최근 몇 년 동안 소셜미디어 사용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온라인 괴롭힘, 허위 정보 노출, 중독 문제, 개인정보 침해, 부적절한 콘텐츠 노출 등 다양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은 어린이들이 아직 충분한 판단 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디지털 환경에 무분별하게 노출될 경우 심리적·정서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는 일정 연령 이하의 어린이가 소셜미디어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정부는 부모의 역할도 강조하고 있다. 정부는 부모가 자녀의 디지털 활동을 지도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학교와 사회 역시 아동의 건강한 인터넷 사용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단순히 금지 조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 기업과 정부, 그리고 가정이 함께 협력하여 아동을 보호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셜미디어 기업들에게 연령 확인 시스템을 강화하고, 미성년자 보호 기능을 확대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이러한 정책이 표현의 자유나 디지털 접근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이 교육과 정보 접근의 중요한 도구가 된 상황에서 지나친 규제가 오히려 어린이들의 디지털 역량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번 정책의 목적이 인터넷 사용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책 시행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균형 잡힌 규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아동 보호를 위한 정책 논의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여러 국가에서도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제한하거나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정책이 논의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제도 마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앞으로 관련 법률과 규정을 구체화하고 소셜미디어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해 정책 시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이 실제로 시행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환경과 청소년 인터넷 사용 문화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