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켈란 해변서 정화 활동 — ‘판다와라’ 팀, 주사바늘 포함 이물질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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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4HIT 작성일 26-02-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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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북부의 켈란 해변(Pantai Kelan) 일대에서 지역 커뮤니티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해변 정화 활동(Aksi Bersih-bersih)이 최근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해양 쓰레기 문제와 지역 환경 보전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주최 측인 판다와라(Pandawara) 팀은 해변 곳곳에서 플라스틱, 폐기물, 그리고 심지어 주사바늘(needle)과 같은 위험한 이물질까지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 활동은 켈란 해변 지역 주민과 관광업 종사자, 그리고 환경 보호 단체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해변 산책로에서부터 물가까지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특히 사람들과 동물에게 직접적인 위험을 줄 수 있는 의료 폐기물 수거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판다와라 팀 관계자는 “해변 쓰레기 중에는 일상 생활 쓰레기뿐 아니라 주사바늘, 헝겊, 깨진 유리 조각 등 위험성이 큰 이물질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며 “아이들이 놀거나 산책하는 장소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종류별로 분류돼 적절히 처리될 예정이며, 향후 폐기물 재활용 및 안전 폐기 절차에 따라 처리된다. 특히 의료 폐기물로 분류되는 주사바늘은 별도의 안전 장비를 갖춘 팀원들에 의해 수거돼, 추가적인 위험 방지를 위해 별도 용기에 보관됐다.
판다와라 팀은 이번 활동이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가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정기적인 해변 정화 행사와 함께 주민 및 관광객 대상의 환경 교육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가자 중 한 주민은 “켈란 해변은 많은 여행객과 주민이 즐겨 찾는 장소”라며 “우리 주변 환경이 깨끗할수록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자원봉사자는 “주사바늘 같은 위험한 쓰레기가 있다는 사실은 놀라웠지만, 우리가 함께 치우면서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켈란 해변은 발리 남부에 위치한 해변 관광지로, 맑은 바다와 모래사장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관광객 증가와 함께 쓰레기 문제도 지속해서 제기돼 왔으며, 지역 커뮤니티와 환경 단체들은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벌이고 있다.
환경 전문가들은 이번 같은 자원봉사 활동이 해변 생태계 보호에 기여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쓰레기 관리와 분리 배출, 재활용 문화 정착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정책과 지역 단체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