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군 창립 80주년, 13만 3천 명 병력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 행사 자카르타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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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18HIT 작성일 25-10-07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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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군(TNI) 창립 80주년 기념행사가 자카르타 모나스(Monas)에서 성공적으로 거행됐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총 13만 3천 명의 병력과 1,047대의 주요 무기체계(Alutsista)가 동원되었으며 인도네시아 군의 통합된 전력과 현대화된 군사 역량을 국민 앞에 선보였다.
행사에는 육군, 해군, 공군 등 인도네시아 전군이 참여했으며, 전투 시범, 퍼레이드(defile), 공중 곡예, 포병 및 전차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Victory Jump’ 공중 낙하 퍼포먼스와 전투 장비 시연, 항공 전력 사열은 현대 인도네시아 군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고 그 결과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사열은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이 직접 실시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TNI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며, 인도네시아의 평화와 발전을 지탱하는주인공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국군 총사령관, 국방부 장관, 각 군 참모총장, 주요 장성 등이 참석해 80년의 역사와 성취를 함께 기념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탁월한 군대, 국민과 함께하는 군대, 발전하는 인도네시아 " (“TNI Prima, TNI Rakyat, Indonesia Maju”)로 정해졌다. 이 슬로건은 전문성과 대응능력을 의미하는 TNI Prima, 국민과의 일체를 상징하는 TNI Rakyat, 그리고 발전하는 인도네시아를 지향하는 Indonesia Maju의 세 가지 정신을 담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군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군사력 뿐 아니라 재난 구조, 인도적 지원, 사회 복지 활동 등 비 전투 작전(Operation Militer Selain Perang)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창립 80주년을 맞은 인도네시아 국군은 과거의 헌신을 되새기며 미래의 통합·혁신·국민 중심 군대로 나아갈 비전을 제시했다. 인도네시아 국군은 “국민과 함께 걷는 군대, 평화를 지키는 군대”로서 인도네시아의 발전과 안보에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