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역사·문학 필수과목 지정 제안… “독서로 청소년 인지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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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VIEW 5HIT 작성일 25-08-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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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국회 제10위원회소속 보니 뜨리야나(Bonnie Triyana) 의원
인도네시아 국회 제10위원회소속 보니 뜨리야나(Bonnie Triyana) 의원이 교육제도법(RUU Sisdiknas) 개정 논의에서 역사와 문학을 필수 교과목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 방안이 청소년의 독서 습관 회복과 상상력·사고력·인지능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니 의원은 SNS와 디지털 콘텐츠 과다 소비로 인한 ‘brain rot’(인지 기능 저하)를 우려했다. 2025년 기준, 인도네시아 인구 2억 1200만 명 중 74.6%가 인터넷을 사용하며, 절반 이상이 활발한 SNS 이용자다. 하지만 UNESCO 조사에 따르면 독서 관심 비율은 0.001%에 불과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중·고등학생이 읽기와 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사례처럼 청소년 독서 의무화와 미디어 접근 제한을 도입해 과거의 독서 문화를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단순히 문해력과 수리력을 높이는 것만이 아니라, 인지 능력의 토대를 강화해야 한다. 해법은 독서다.”라고 보니 의원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