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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마타은행은 2025년 하반기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이 5%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퍼마타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슈아 파르데데에 따르면, 하반기 성장률은 4.99%로 예상되며, 주요 동력은 여전히 가계소비다. 그러나 3분기에는 종교 명절이나 학교 방학이 없어 2분기(4.97%)보다 소비 증가 폭이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4분기에는 성탄절·연말연시 효과와 정부의 교통비 할인 등 경기부양 패키지로 소비가 회복될 전망이다. 그는 3·4분기 성장률을 각각 4.99%, 5%로 내다봤다. 하반기 경제에는 미국의 19% 상호관세 부과가 부담이 될 전망이다. 8월 7일부터 시행된 관세로 대미 수출품 가격이 올라 수출 비중 감소가 예상된다. 수출업체들이 이전 분기에 선적을 앞당긴 영향으로 하반기 수출이 둔화될 가능성도 크다. 이에 따라 원자재 가격 정상화와 수출 부진으로 세수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하반기 경제는 정부 지출과 가계소비 유지 정책이 받쳐줄 것으로 봤다. 투자 역시 정부의 자본지출과 완화적 통화정책,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뒷받침할 전망이다. 올해 상·하반기 성장률이 모두 4.99%로, 연간 성장률은 정부 목표치 5.2%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퍼마타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4.8~5.1% 범위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