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연대당(PSI), 7월 19~20일 솔로에서 전국 당대회 개최… 조코위·프라보워·기브란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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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18HIT 작성일 25-07-1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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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자바주 PSI 지역 집행위원회(DPW) 의장 안토니우스 요고 프라보워
인도네시아연대당(PSI)이 오는 2025년 7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이틀간 중부자바 솔로에서 전국 당대회를 개최한다. PSI 중부자바 지부장 안토니우스 요고 프라보워는 이번 대회가 PSI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행사이며, 다양한 준비가 이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당대회는 두 곳의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회식은 솔로 반자르사리에 위치한 그라하 사바 부아나(Graha Saba Buana)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무함마디야 솔로대학교(UMS) 내 KH 아흐마드 다흘란 에두토리움에서 진행된다. 요고 지부장은 “개회식과 폐회식 장소가 다르며, 각 행사마다 다른 의미와 분위기를 담아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PSI 전국 당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2025~2030년 임기의 새로운 당대표 선출이다. 선출은 전자투표(e-voting) 방식으로 진행되며,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전국 각지의 PSI 당원들은 본인의 지역에서 모바일 혹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접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당대표 후보로는 총 3명의 인물이 출마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카에상 파나가랩(Kaesang Pangarep), PSI에서 활동해온 로널드 아리스토네 시나가(BroRon), 그리고 아구스 물요노 헤를람방(Agus Mulyono Herlambang)이 경쟁을 벌인다. 젊은 층과 정치 신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PSI 내부에서는 차세대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약 2만명의 당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부통령도 공식 참석자로 계획되어 있다. 특히 제7대 대통령 조코 위도도(조코위)도 초청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데, 요고 지부장은 “조코위 대통령은 PSI의 정신적 멘토이자 솔로 출신의 상징적인 인물이며, 이번 행사의 '주인장'이기도 하다”라며 초청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PSI 당대회는 단순한 당내 행사에 그치지 않고, PSI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정치적 장으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프라보워-기브란 정부 출범 이후 PSI의 입지와 역할 확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계기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