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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동문회서 유쾌한 반박 “졸업증명 의심? 난 한 과목도 재수강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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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VIEW 16HIT 작성일 25-07-2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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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kowi nostalgia di acara reuni dan sebut menyelesaikan studi tanpa pernah mengulang mata kuliah apa pun, bahkan menyindir rekan seangkatannya yang justru sempat harus mengulang hingga delapan kali.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가자마다 대학교 산림학과 80학번 동기들과의 45주년 동문 재회 행사에 참석해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개인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2025년 7월 26일, 슬레만에 위치한 ‘통합 산림학습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는 ‘Spirit 80: 함께, 조화롭게, 유익하게’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조코위는 부인 이리아나 여사와 함께 참석해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조코위는 환영사를 통해 최근 다시 불거진 자신의 학력 위조 의혹을 유머 섞인 발언으로 정면 반박했다. 그는 “제가 졸업했다는 증거는 확실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한 과목도 재수강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법원이 제 졸업장이 진짜라고 판단하기 전까지는 마음 놓고 웃지 마십시오”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는 “만약 법원이 위조라고 판단하면, 당시 88명의 학우 모두가 타격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자신의 대학 생활을 회상하며 “저도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어렵게 공부했지만, 재수강 없이 모두 한 번에 통과하고 졸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내 절친 자므룽 사소노는 수학을 네 번이나 재수강했습니다. 그걸 지금도 기억합니다”라며 동기들의 학창시절 일화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조코위의 이날 발언은 단순한 개인 회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최근 일부 단체가 제기한 학위 위조 논란에 대해 그는 공식적으로는 조용한 태도를 유지해왔지만, 이번 동문 행사에서는 유머와 경험을 곁들여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셈이다. 경찰은 이미 조코위의 학위가 진본임을 확인한 바 있으나, 일부 반대 세력은 해당 논란을 법원으로까지 끌고 간 상태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언론의 직접 출입이 제한되었으며, 사진 촬영은 외부에서만 가능했다. 그럼에도 조코위의 발언과 태도는 언론을 통해 널리 전해졌고, 학창시절을 통해 현재의 자신을 조명한 그의 방식이 많은 이들에게 진솔하게 다가왔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