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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이동 삼삿. 2025년 7월 21일 월요일, 자카르타에서 진행되는 차량세 감면을 위한 이동 삼삿 위치 안내

2025년 7월 21일 월요일, 자카르타 시민들을 대상으로 차량세 감면과 관련된 특별 행정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위해 자카르타 각지에서 이동형 차량 등록 사무소, 이른바 ‘이동 삼삿’이 운영된다. 이번 조치는 지방정부와 경찰청 교통국이 공동 주관하며, 차량세 연체에 따른 벌금을 면제해주는 혜택도 포함된다.

이번 차량세 감면은 단순한 세금 납부가 아닌, 시민들의 체납 해소를 유도하고 자발적 세금 납부 문화를 조성하려는 목적을 지닌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서민 계층을 고려해, 벌금 감면과 절차 간소화를 통해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운영 장소는 자카르타 5개 지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은 지점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중부 자카르타는 라뿌안 바자르 인근 광장에서, 동부 자카르타는 깔리말랑에 위치한 까르푸 주차장에서 운영된다. 서부 자카르타는 시뜨라랜드 몰 앞, 남부 자카르타는 므링다 전통시장 인근, 북부 자카르타는 뻐사르 우딕 주변에서 각각 서비스를 진행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며, 방문 시 신분증, 차량 등록증, 납세 고지서 등을 지참해야 한다.

관계 당국은 시민들이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 오전 중 이른 시간에 방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이동 삼삿에서는 연체된 차량세뿐만 아니라 정기 납부도 가능하며, 절차가 간편하고 대기 시간이 짧은 편이라 많은 시민들이 매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추세다.

이번 이동 삼삿은 자카르타 시민들이 각 구청이나 본청을 찾지 않고도 쉽게 납세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일종의 ‘현장형 세무행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도 자카르타 시는 이와 같은 지역 밀착형 행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