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노동자 보호법안, 기브란 부통령 “조속한 통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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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18HIT 작성일 25-07-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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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강을 진행중인 기브란 라카붕잉 라카 부통령
인도네시아 기브란 라카붕잉 라카 부통령이 『가사노동자 보호법안(RUU PPRT)』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기브란 부통령은 지난 5월 1일 노동절에 프라보워 대통령이 가사노동자 보호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밝힌 만큼, 국회에서도 논의를 신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법안이 단순한 법률 조항에 그치지 않고, 가사노동자들에게 국가가 제공하는 보호와 존중, 정의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500만 명이 넘는 가사노동자가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고향을 떠나 일하는 여성과 어머니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권익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고,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로 환경, 신체적·언어적 폭력에 노출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특히 신뢰할 수 없는 파견 구조로 인해 명확한 근로계약과 보호장치가 부족해 권리가 쉽게 침해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기브란 부통령은 일부 가사노동자가 기본적인 식사와 휴식, 건강관리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해고되는 현실을 꼬집으며, 파견기관들이 돌봄·요리·위생·가전제품 사용 등 기본교육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파견 시스템의 투명성과 관리 체계를 강화해 급여 과도 공제나 신분증 보관과 같은 불법 관행을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브란 부통령은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가사노동자들의 권익과 복지가 실질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국회에 신속한 논의와 비준을 거듭 당부했다.
(출처: https://nasional.kompas.com/read/2025/07/14/20292851/gibran-harap-ruu-pprt-bisa-segera-disahk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