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관광산업은 일자리 창출의 핵심, 국가 통합이 번영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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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9일 자카르타 경찰청 내 바양카라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대통령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는 관광산업을 국가 경제 회복과 고용 창출의 중심축으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은 존엄하고 안정적인 일자리이며, 이를 위해 관광산업 전반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라보워는 관광 부문이 다른 산업보다 훨씬 많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임을 지적하며, 사회 불안이나 정치적 갈등이 지속될 경우 관광객이 줄어들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관광산업은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지만, 나라가 시끄럽고 불안하다면 누가 인도네시아를 찾겠는가. 결국 호텔은 텅 비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가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혼란을 반기며 이득을 보려는 외국 세력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국제적 경쟁 속에서 국가의 번영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 통합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프라보워는 초대 대통령 수카르노의 가르침을 인용하며 “인도네시아 부흥의 공식은 바로 ‘통합(persatuan)’이다. 그것이 판차실라(국가 이념)의 근본정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프라보워 정부가 추진 중인 ‘통합 기반 국가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경제성장뿐 아니라 사회 안정과 정치적 단합을 국가 발전의 핵심으로 삼겠다는 메시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라보워는 연설을 마무리하며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자원과 잠재력을 가진 나라다. 우리가 분열하지 않는다면, 세계 속의 선도국으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