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대통령, 졸업 직전 학기 대학생을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겠다고 밝혀
페이지 정보
VIEW 14HIT 작성일 25-11-29 18:21
본문
프라보워 대통령은 2025년 11월 28일, 고등교육 및 연구·기술 정책과 관련한 공식 발언에서 대학 최종 학기의 학생들을 국가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시키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고등교육부 장관 Brian Yuliarto에게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실제 국가 개발 과제에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도록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이는 단순한 인턴십을 넘어, 국가 전략사업과 교육 시스템을 직접 연계하는 구조적 변화를 의미한다.
또한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론 교육만으로는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만들 수 없다”며, 학생들이 졸업 전에 실질적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업, 인프라, 기술, 의료, 공공행정 등 Asta Cita 국가 비전과 연계된 분야에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졸업 즉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SDM Unggul)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이 정책은 학생과 국가 모두에게 긍정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생 입장에서는 실무 능력 강화, 취업 경쟁력 상승, 산업 현장 이해 증진 등의 이점이 있으며, 국가는 숙련 청년 인력 확보, 프로젝트 실행 속도 향상, 공공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지역 간 인재 불균형과 산업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겪고 있어, 학생 참여 확대는 인재 수급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정책적 시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고려해야 할 과제도 분명하다. 우선 학생 참여 업무가 단순 보조업무에 그치지 않도록 교육적 가치가 보장되어야 하며, 프로젝트 현장에서의 안전·책임 범위·근무 조건 등 학생 보호 장치가 필수적이다. 또한 학사 일정과 프로젝트 일정이 충돌하지 않도록 대학–정부–산업계 간 긴밀한 조율 체계가 필요하다. 과도한 부처 간 경쟁이나 행정적 혼선 없이 명확한 프로그램 설계가 이루어져야 정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아 이 정책은 향후 대학 커리큘럼 개편, 졸업 요건 변경, 학점 인정 제도 도입 등 고등교육 시스템의 구조적 변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제도가 정식 시행된다면, 인도네시아는 “학문–실무–국가 프로젝트”가 연결된 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실무 기반 고등교육 모델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평가된다.
종합적으로, 프라보워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교육 제안이 아니라 국가 인재 전략, 고등교육 개혁, 산업 발전 속도 제고를 동시에 겨냥한 정책 신호로 해석되며, 향후 정부의 교육–산업 연계 정책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