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아브둘라 2세 왕, “쁘라보워 대통령의 여러 프로그램 국민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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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4일 자카르타 대통령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요르단 정상회담에서, 요르단의 아브둘라 2세(Abdullah II) 국왕은 쁘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리더십과 정책을 공개적으로 높이 평가했다. 국왕은 특히 “당신이 시행한 여러 프로그램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고 말하며 강한 신뢰를 표시했다.
아브둘라 2세는 오랜 개인적 인연을 바탕으로 쁘라보워 대통령의 지도력을 언급하면서, 그가 군 장교 시절부터 보여 온 책임감·배려·조직 관리 능력이 현재의 국가 운영 방식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당신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지만, 지금처럼 국민을 돌보는 지도자로서의 모습은 더욱 인상적이다” 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단순한 외교적 예의가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친민생 정책’이 국제사회에서 실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회담에서 양국은 국방·안보 협력, 중동 지역의 인도적 지원 조율, 비즈니스 및 투자 협력 확대 등 폭넓은 의제를 논의했다. 국왕은 “양국은 더 많은 협력 기회를 가지고 있으며, Prabowo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그 잠재력이 더욱 현실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중동 외교에서 더 큰 역할을 맡을 수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이번 발언은 쁘라보워 정부가 추진 중인 저소득층 지원 정책, 사회보장 확대, 식량·보건 프로그램 강화 등 국민 중심 정책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동시에 군 출신 지도자에 대한 국제사회 평가가 기존의 ‘안보 중심’ 이미지를 넘어 ‘사회복지·민생 중심’ 리더십으로 재해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담을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보며, 요르단이 인도네시아의 외교·개발 파트너로서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한다.